K-뷰티 각사, 북미에서 헤어케어 공세 수출 확대(ChosunBiz)
(원문 제목: Kビューティー各社が北米でヘアケア攻勢 輸出拡大)
뉴스 시간: 2026년 3월 26일 16:08
언론사: ChosunBiz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헤어케어 #세포라 #케라시스 #월마트
뉴스 요약
- LG생활건강의 닥터그루트, 세포라 통해 북미 진출 가속화
- 애경산업의 케라시스, 월마트 입점으로 판매망 확대
- K-뷰티 열풍,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헤어케어 제품 수요 증가
뉴스 번역 원문
K-뷰티 각사가 북미에서 헤어케어 공세를 펼치며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산 샴푸, 린스 등 헤어케어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뷰티의 열기가 피부를 넘어 모발과 두피 관리로 확산되고 있으며, 모발 질, 기후, 생활 습관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이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28일 글로벌 뷰티 유통 채널인 세포라(Sephora) 온라인 몰에 입점하며, 두피 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의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8월에는 미국 전역의 세포라 실店舗 약 400곳에서도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의 두피 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는 2023년 북미 시장 진출 이후 아마존, TikTok, 코스트코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상반기 북미 매출은 전년 대비 800% 이상 증가했으며, 10월부터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코스트코 실店舗 약 600곳에 입점했다.
아이큐산업도 '케라시스'를 앞세워 북미 헤어케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미국 월마트의 약 390곳에 케라시스를 입점시키며 현지 유통망을 강화했다. 이미 케라시스의 인기가 입증된 중국, 중동, 남미 등에서도 헤어케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뷰티의 열기가 계속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헤어케어 제품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외 소비자들의 시선은 피부에서 두피와 모발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한국의 아이돌과 배우들의 윤기 나는 정돈된 머리카락이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식 헤어케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국 제품은 브랜드와 제품별로 세분화된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국가별 특성에 맞춘 로컬라이징 전략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탈모 완화, 손상 모발 개선 등의 기능성 제품군과 한방, 자연 유래 성분을 강조한 제품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마존에서 판매 중인 한방 샴푸 '탱기모리'가 그 예다.
지역별 수요 특성은 뚜렷하다. 미국이나 남미 등 서구권에서는 손상 모발 관련 제품의 수요가 높다. 곱슬머리 비율이 높고 헤어 아이론 사용이 많아 모발 손상이 큰 환경적 특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외선 노출이 잦은 활동이 빈번한 점도 손상 모발 증가 요인으로 지적된다.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강한 자외선과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두피 케어와 탈모 예방의 수요가 높다. 단순한 세정을 넘어 진정, 쿨링 등의 기능성 성분이나 한방 원료를 포함한 샴푸와 린스가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중화권에서는 한방 샴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아모레퍼시픽의 료, LG생활건강의 리엔, 두리화장품의 탱기모리 등이 대표적인 인기 제품이다.
료는 고려인삼, 감초, 녹차 등 한국의 천연 한방 성분을 강조하고, 리엔은 논실리콘, 천연 한방, 샴푸와 컨디셔너의 투인원 개념을 강조하고 있다. 탱기모리는 1999년에 출시된 한국 최초의 한방 샴푸 브랜드로, 탈모 방지에 효능이 있다는 입소문으로 유명해졌다. TikTok이나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에서 인지도를 확보한 후, 코스트코, 월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본격 확장한 전략도 국산 헤어케어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유명인(인플루언서)의 리뷰 영상, 해시태그 등 온라인 중심의 마케팅이 초기 시장 정착에 효과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관세청의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헤어용 제품의 수출액은 4억 7816만 달러(약 7200억 원)로,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헤어용 제품의 수출액은 2022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 조사 회사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는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 규모가 지난해 약 1000억 달러(약 150조 5800억 원) 수준으로, 2034년까지 연평균 7.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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