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美 열풍, 제품 넘어 '스킨케어 루틴'으로 확산(Korea Bizwire)
(원문 제목: K-Beauty’s U.S. Boom Moves Beyond Products to the Korean Skin-Care Routine)
뉴스 시간: 2026년 8월 17일 05:33
언론사: Korea Bizwire
검색 키워드 : OLIVE YOUNG
연관키워드:#올리브영 #미국진출 #K-beauty #스킨케어 #세포라
뉴스 요약
- CJ올리브영, 미국 패서디나 1호점에 하루 1000명 이상 방문하며 스킨케어 경험 중심 매장 운영
- 미국 Z세대 중심 '유리 피부' 열풍과 SNS 확산으로 K-뷰티 루틴에 대한 관심 증가, 스킨케어 제품 수출 급증
- 올리브영, 미국 내 5개 매장 확대 계획 및 세포라 입점, '이너뷰티' 등 품목 다각화 추진
뉴스 번역 원문
K-뷰티 美 열풍, 제품 넘어 '스킨케어 루틴'으로 확산
미국 내 K-뷰티에 대한 열기가 단순히 한국산 화장품 구매를 넘어 그 뒤에 있는 스킨케어 의식과 루틴 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세계 최대 소비 시장에서 한국 최대 헬스앤뷰티 유통사의 입지를 넓힐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 1호점으로 문을 연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매장을 하루 1,000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 매장은 스킨케어와 체험형 서비스를 강조하도록 설계됐으며, 고객들은 한국산 선크림, 보습제, 시트 마스크, 토너 패드를 살펴보고 맞춤형 피부 진단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자신의 피부 이미지를 분석해 모공 크기와 주름 깊이 등의 특성을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제품을 추천받는다. 직원들은 성분과 효능, 그리고 각 제품이 한국식 스킨케어 루틴에 어떻게 맞춰지는지 설명하도록 교육받았다.
CJ올리브영 미국 법인을 이끄는 권가은 대표에 따르면 시카, PDRN, 히알루론산 같은 성분을 담은 제품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에서 K-뷰티가 틈새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더 넓은 라이프스타일 현상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소셜 미디어가 이러한 확산을 크게 견인했다.
한국 대중문화를 연구하는 UCLA의 김석영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젊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건강과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고, 이는 맑고 매끄러우며 윤기 나는 피부를 강조하는 한국의 미적 이상인 '유리 피부' 개념을 대중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일주일간 한국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해보는 과정을 기록한 온라인 영상과 다른 국가 제품과의 비교 영상은 K-뷰티의 매력을 넓히고 온라인상의 호기심을 실제 구매로 전환하는 데 기여했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는 무역 데이터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70억 달러에 달했다. 스킨케어 제품이 54억 8천만 달러로 7억 2천만 달러에 그친 컬러 화장품 수출액을 크게 앞질렀다. 이 기간 미국은 한국의 최대 화장품 수출 시장이었다.
올리브영은 이러한 수요를 활용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오는 8월 20일부터 미국 내 약 580개 세포라 매장과 온라인에서 '올리브영 K-뷰티 에디트'를 선보인다. 여기에는 19개 브랜드의 150개 제품이 포함된다.
회사는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 내 자체 매장을 캘리포니아에 집중해 5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로스앤젤레스에 미국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3월에는 캘리포니아 블루밍턴에 6,500제곱미터 규모의 물류센터를 열었고, 5월과 6월에는 패서디나와 센추리시티에 매장을 열었다.
올리브영은 스킨케어를 넘어선 확장도 구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더 많은 '이너뷰티' 및 웰니스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미국 첫 올리브영 페스타 같은 행사를 통해 미국 소비자와 한국 뷰티 브랜드를 직접 연결할 계획이다.
과거 해외에서 개별 제품의 바이럴 효과로 정의되던 K-뷰티 산업의 다음 확장 단계는 더 포괄적인 무언가를 판매하는 것일 수 있다. 바로 한국식 뷰티 접근법 그 자체다.
린나 장 (linajang@koreabiz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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