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사용자, 한국 콘텐츠에 월 14시간 15.4달러 소비(Korea.net)

외국 소비자들이 지난해 한국 콘텐츠에 평균 14시간, 15.4달러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7일 한국국제문화교류재단과 공동으로 실시한 글로벌 한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한류의 평균 월 소비 시간은 14시간으로, 2023년보다 2.4시간 증가했으며, TV 드라마에 17.5시간, 예능 프로그램에 17시간을 포함했다.

이들은 한국어 학습에 31.7달러, 패션에 31.2달러, 뷰티에 27.9달러, 음식에 23.2달러를 지출하며, 총 15.4달러를 한국 콘텐츠에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보다 4.9달러 증가한 수치다.

한국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K-pop(17.8%)으로, 2017년 이후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한식(전통 음식), 드라마(8.7%), 뷰티(6.4%), 영화(5.6%)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72.8%는 한국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이전 조사(72.9%)와 비슷한 수치다.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해서는 70.3%가 좋아한다고 응답했으며, 75.4%는 한국어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이는 올해 조사에서 새롭게 추가된 항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