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 화장품과 자동차 주도로 3분기 수출 305억 달러 기록(CHOSUNBIZ)

(원문 제목: Korean SMEs post record $30.5B Q3 exports led by cosmetics and autos)

뉴스 시간: 2025년 10월 26일 12:00

언론사: CHOSUNBIZ

검색 키워드 : K-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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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 총액 30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6% 증가

- 화장품 수출 22.1억 달러로 28% 증가, 분기 최고 실적 기록

- 화장품 수출국 203개국, 수출 중소기업 8,922개사로 사상 최대 기록

뉴스 번역 원문

올해 3분기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305억 달러(약 43조 원)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이는 3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이다. 올해 9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871억 달러(약 125조 원)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2025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발표하며 이러한 내용을 포함했다.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월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7월 수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했으나, 8월에는 2.1% 감소했다. 9월에는 화장품과 자동차 등 주요 품목의 강력한 수출과 근무일수 증가에 힘입어 수출이 30% 급증하며 급반등했다.

3분기 전체적으로 상위 10대 중소기업 수출 품목 중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자동차는 26억 2천만 달러로, 한국 중고차의 품질 인식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대표적인 중소기업 수출 품목인 화장품은 22억 1천만 달러로 28%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화장품은 미국 시장에서 분기 기준 사상 최고 수출액인 4억 9천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폴란드는 5천만 달러로 69% 증가했다. 유럽과 중동에서 수출이 확대되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화장품은 203개국에 수출되었으며, 수출 중소기업 수는 8,922개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7억 5천만 달러로 12.7% 증가했다. 미국은 8월부터 상호 관세 조치가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화장품과 전력 장비의 두 자릿수 성장이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관세 대상 품목인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부품도 각각 3.6%, 21.6%, 11.0% 증가했다.

멕시코로의 수출은 총 7억 달러로, 자동차 부품 수출이 약 13%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끌어올렸다.

온라인 수출도 강세를 유지했다. 3분기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은 3억 달러로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고, 1월부터 9월까지는 8억 1천만 달러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은 각각 15.7%, 27.6% 감소했으나, 영국과 네덜란드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 수출이 급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이선배는 "최근 K-beauty가 미국을 넘어 폴란드와 아랍에미리트 등 신흥 시장에서 뚜렷한 확장을 보이고 있다"며 "K-beauty의 성공을 다른 유망 소비재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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