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산업, 세계 시장에서 고성장 지속 중소기업 수익성 악화와 성장 한계 직면(KOREA WAVE)

(원문 제목: Kビューティー産業が世界市場で高成長を続けている一方で、中小企業は収益性の悪化と成長の限界に直面していることが分かった。)

뉴스 시간: 2026년 6월 13일 15:12

언론사: KOREA WAVE

검색 키워드 : コスマックス

연관키워드:#K-beauty #중소기업 #수익성 #ODM #OEM

뉴스 요약

- K-beauty 산업의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은 수익성 악화와 성장 한계에 직면

- 중소기업은 브랜드 기획과 마케팅에 집중, 제조와 규제 대응은 대기업에 집중

- 코스맥스와 같은 대기업이 고부가가치 제조 능력을 보유

뉴스 번역 원문

K-beauty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들은 수익성 악화와 성장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기획과 마케팅은 중소기업이 주도하고 있지만, 제조나 규제 대응, 글로벌 유통 능력은 일부 대기업에 집중되어 구조적인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10일 발간한 '초혁신 경제 15대 분야의 중소기업 현황 및 정책 과제'에 따르면, 2025년 기준으로 한국 내 화장품 책임 판매업체 2만8782개 중 99% 이상이 중소기업으로 집계되었다.

중소기업은 한국 내 화장품 수출의 70% 이상을 담당하며, K-beauty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K-beauty 수출은 2013년 13억2000만 달러 이후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여 2024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 106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2025년에는 109억5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수출 비율도 2013년 61.1%에서 2025년 70.2%까지 확대되었다. 반면, 대기업의 비율은 같은 기간 29.2%에서 8.9%로 감소하여, K-beauty 산업이 중소기업 중심의 구조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외형적인 성장과는 달리, 산업 내부에서는 수익성의 저하와 능력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K-beauty 산업의 가치 사슬에서 중소기업은 브랜드 기획, 콘셉트 설계, 마케팅 등 전방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기능성 처방 개발이나 GMP 기반의 품질 관리,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연합(EU)의 규제 대응 등 고부가가치의 제조 능력은 한국 콜마나 코스맥스 등 대형 ODM·OEM 기업에 집중되어 있다.

이 과정에서 기획과 제조 사이에 정보의 비대칭성도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화장품 책임 판매업체 수는 2020년 1만9769개에서 2025년 2만7932개로 41.3% 증가했지만, 등록 기업 중 실제로 생산 실적을 보고한 기업은 절반 정도에 그쳤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상당수의 중소기업이 제품 기획 단계에서 제조 능력과 규제 적합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해 개발 지연이나 사업화 실패를 경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익성의 악화도 문제로 지적되었다. K-beauty 수출은 크게 증가했지만, 실제로 기업이 얻는 수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1원당 국내에 남는 부가가치는 2015년 0.364원에서 2023년 0.323원으로 감소했고, 기업의 이익을 의미하는 영업 잉여 비율도 36.8%에서 25.7%로 하락했다.

원자재·부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해외 규제 대응 비용 확대, 마케팅 비용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중소기업의 재투자 여력이 약화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K-beauty 수출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 내 부가가치와 이익이 제조 능력을 가진 일부 기업에 집중되어 중소 브랜드 기업이 실감하는 성과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외형적 성장은 계속되고 있지만, 많은 기업은 높은 마케팅 비용과 플랫폼 수수료, 해외 인증 비용의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중소 화장품 기업은 전체 매출의 13.8%를 차지했지만, 영업 이익 비율은 12.7%에 그쳤다. 반면, 중견 기업은 매출 64.0%, 영업 이익 80.8%를 차지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결국, K-beauty 성장의 과실이 산업 전체에 균등하게 확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연구원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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