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리브영, 캘리포니아에 K-beauty 루틴 전파(Asia Today · UPI)

(원문 제목: South Korea's Olive Young brings K-beauty routine to California)

뉴스 시간: 2026년 8월 17일 09:28

언론사: Asia Today · UPI

검색 키워드 : OLIVE YOUNG

연관키워드:#올리브영 #미국진출 #K-beauty #스킨케어 #스킨스캔 #입점

뉴스 요약

- 올리브영 미국 1호점이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오픈하여 세포라와 맞서며 한국식 스킨케어 루틴을 소개하고 있음

- 매장은 약 8,600제곱피트 규모로 400여 개 브랜드와 5,000여 개 제품을 갖추고 있으며, 스킨케어 제품을 입구에 전면 배치하고 피부 분석 서비스인 '스킨 스캔'과 '뷰티 랩'을 제공하여 차별화를 꾀함

- 미국 매장의 평균 구매 단가가 한국의 두 배 이상이며, 매출이 내부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현지 반응이 긍정적임

뉴스 번역 원문

한국 올리브영, 캘리포니아에 K-beauty 루틴 전파

미국 첫 매장에서 올리브영이 길 건너 Sephora와 맞서며 미국 소비자들에게 한국식 스킨케어 루틴을 소개한다.

금요일 아침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서 올리브영의 첫 미국 매장이 문을 열자마자 고객들이 피부 분석 스테이션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모니터에서 피부 분석 결과를 살펴봤고, 다른 이들은 직원에게 성분과 한국 스킨케어 제품 사용법에 대해 물어봤다.

고객들은 토너 패드를 직접 볼에 사용해 보거나 선크림을 시험 사용했고, 직원들은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여전히 낯선 K-beauty 제품을 설명했다.
한 고객은 "내 피부를 아주 깊이 분석해 주는 것 같다. 기술이 매우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패서디나 매장은 한국 뷰티 리테일러의 미국 내 첫 오프라인 매장이다. 지난 5월 29일 문을 열었다.
매장 면적은 약 8,600제곱피트이며 약 400개 브랜드의 약 5,000개 제품을 취급한다.
하루 평균 1,500명 이상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며, 비한국인 소비자가 전체 고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 매장은 패서디나의 대표적인 쇼핑 지구 중 하나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에는 레스토랑, 카페,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리테일러들이 들어서 있다.
길 바로 건너편에는 대형 Sephora 매장이 있다.
따라서 이 위치는 글로벌 뷰티 리테일러와 K-beauty에 특화된 리테일러를 단 하나의 길을 사이에 두고 직접 경쟁하게 만든다.
금요일 방문 당시 고객 유동인구는 올리브영 쪽이 더 많아 보였다.

두 리테일러의 차이는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바로 드러난다.
Sephora가 메이크업과 프리미엄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반면, 올리브영은 입구 근처에 스킨케어 제품을 눈에 띄게 배치했다.
스킨케어는 패서디나 매장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제품은 수분, 광채, 탄력과 같은 고민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PDRN, 시카, 콜라겐 등 성분을 설명하는 디스플레이도 있다.

CJ올리브영 미국 법인 상품본부장 강명지는 "시장이 올리브영에서 기대하는 스킨케어 제품과 우리가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스킨케어를 매장 앞쪽에 배치했다"며 "공간은 고객에게 '자신만의 스킨케어 루틴을 설계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선케어 제품, 시트 마스크, 토너 패드도 단순한 제품 진열이 아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배치되어 있다.
시트 마스크는 6개 진열대, 선케어 제품은 4개 진열대를 차지한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덜 익숙한 토너 패드는 별도의 테스트 공간을 갖추고 있다.

피부 스캔부터 맞춤 루틴까지
경험은 매장 중앙에 위치한 Skin Scan 스테이션에서 계속된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얼굴을 6장 촬영하여 모공, 주름, 자극, 잡티 등의 요소를 분석한다. 결과는 고객의 휴대폰으로 전송된다.
매장에 따르면 하루 약 150명의 고객이 Skin Scan 서비스를 이용한다.
그 뒤편에 있는 The Beauty Lab에서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15분간 개별 상담을 제공한다.
직원들은 어떤 클렌저를 사용해야 하는지, 선크림을 어떻게 발라야 하는지, 어떤 세럼 성분이 특정 피부 고민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조언한다.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27세 레티샤는 금요일 처음으로 Skin Scan을 이용했다.
그녀는 "피부의 건조함, 홍조, 온도, 주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결과를 보고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각각 한국을 두 번씩 방문한 브룩과 줄리아는 스킨케어가 Sephora보다 올리브영이 제공하는 주요 장점이라고 말했다.
브룩은 제품 사용법과 특정 상황에 적합한 제품을 설명하는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은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줄리아는 K-beauty 하면 "깨끗한 피부"와 맑고 빛나는 피부 톤과 연관된 "유리 피부" 룩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스킨케어 제품은 매장 판매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한다.
베스트셀러는 라운드랩의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이며, 그다음은 리쥬란의 듀얼 이펙트 앰플이다.
아누아의 어성초 모공 클렌징 폼과 PDRN 히알루론산 캡슐 100 세럼이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일부 소비자는 금요일 방문에서 처음으로 올리브영 자체를 접했다.
19세 아디냐는 학교 근처에서 오픈 기념 안내문을 보고 매장을 알게 됐으며 처음에는 올리브영이 한국 뷰티 리테일러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21세 미셸은 K-pop에 대한 관심이 K-beauty를 알게 해줬지만 금요일이 처음으로 올리브영을 방문한 날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미국 법인은 많은 고객이 이미 K-beauty를 인지하고 있지만 리테일러로서 올리브영을 이제야 발견하고 있다고 본다.
TikTok과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미국에서 한국 뷰티 제품의 급속한 성장에 기여했다.
하지만 올리브영은 고객에게 제품을 테스트하고 더 넓은 스킨케어 루틴에 어떻게 맞는지 배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단순히 온라인에서 바이럴이 된 제품을 진열하는 것 이상을 시도하고 있다.

패서디나 매장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한국 올리브영 매장보다 10%~15% 높으며, 이는 관세와 물류 비용 등의 요인을 반영한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미국 매장의 평균 구매 금액은 한국 올리브영 매장의 두 배 이상이다.
이 리테일러는 다양한 제품 구성, 제품 테스트, 맞춤 상담을 통해 고객이 더 많은 구매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패서디나 매장의 매출이 현재 내부 목표치를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은 단순히 한국 화장품을 파는 것 이상에 관한 것이다.
토너 패드, 세럼, 선크림 및 기타 제품이 어떻게 함께 맞춰지는지 미국 소비자에게 가르침으로써, 올리브영은 한국식 스킨케어 루틴 자체를 미국 일상 뷰티 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게 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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