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코리아, 클렌저 개발 수작업 병목 해소… 탈포 시간 1시간서 10분으로 단축(The Asia Business Daily)

(원문 제목: Kolmar Korea Solves 'Manual Work Bottleneck' in Cleanser Development, Cuts Deaeration Time from 1 Hour to 10 Minutes)

뉴스 시간: 2026년 10월 29일 15:46

언론사: The Asia Business Daily

검색 키워드 : K-Cosmetics

연관키워드:#콜마코리아 #클렌저 #ODM #탈포자동화 #K-beauty #인디브랜드 #더블클렌징

뉴스 요약

- 콜마코리아가 연구원 아이디어로 '자동 수직 탈포기'를 자체 개발해 클렌저 개발의 탈포 시간을 1시간 이상에서 10분으로 단축하고 관련 특허를 확보함

- 2025년부터 연구시설에서 가동 중이며 2년 독점 사용 후 타 화장품 제조사에도 개방해 산업 자동화를 R&D 단계로 확장할 계획임

- K-beauty 수출 성장과 더블클렌징 확산으로 클렌저 수요가 늘면서 인디브랜드 ODM 수주 경쟁력 강화를 노림

뉴스 번역 원문

콜마코리아가 화장품 연구원들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작업을 자동화하는 장비를 자체 개발해 신규 클렌저 개발 속도를 높였다. 거품 제거에 걸리는 시간을 1시간 이상에서 10분으로 단축해 연구 효율을 개선했다. K-beauty 수출 증가로 인디 브랜드의 신제품 개발 요청이 늘어나는 가운데, 콜마코리아는 샘플 생산 속도를 높여 ODM(제조자개발생산)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콜마코리아는 지난 30일 스킨케어 연구원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한 '자동 수직 탈포기'를 2025년부터 연구 시설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은 2024년 시작됐으며 여러 차례 개선을 거쳐 장비를 완성했다.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스킨케어연구소에서 3대를 운영 중이며 1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헤어 제품을 개발하는 퍼스널케어연구소에도 1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탈포는 화장품 제형에서 기포를 제거하는 공정이다. 거품 클렌저는 사용 시 풍성한 거품이 나야 하지만, 개발 과정에서는 정확한 품질 평가와 부피 측정을 위해 기포를 제거해야 한다. 지금까지 연구원들은 200~300g의 샘플이 담긴 용기를 책상에 반복적으로 내리쳐 기포를 제거했다. 샘플 하나를 처리하는 데 1시간 이상 걸려 연구 효율을 떨어뜨리는 작업이었다.

콜마코리아가 개발한 장비는 진공 상태에서 제형 내 기포를 표면으로 끌어올린 뒤 모터로 용기를 반복해 들어 올리고 떨어뜨려 기포를 제거한다. 기존에 손으로 하던 작업을 기계가 대신하면서 연구원들은 제형 설계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콜마코리아는 2년간 독점 사용 후 다른 화장품 제조사들도 이 장비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충전, 포장, 물류 등 생산 공정에 집중됐던 화장품 업계의 자동화가 연구개발 단계로 확대되는 것이다.

클렌저 수요는 자외선차단제 사용 증가와 한국식 '이중 세안'(오일과 거품 클렌저로 두 번 세안하는 방법)의 해외 확산에 힘입어 K-beauty 시장에서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츠는 올해 글로벌 클렌저 시장이 약 15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콜마코리아의 클렌저 매출도 올해 2024년 대비 약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콜마코리아 관계자는 "연구원들이 자신의 업무에서 작은 불편을 해결한 것이 고객에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하면서 경쟁력이 됐다"며 "K-beauty 성장에 발맞춰 연구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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