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MILINE 명동점 오픈! 서울 여행의 새로운 정석 스팟(I Korea U)

서울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쇼핑이다. 특히 동대문에서 도매가로 멋진 액세서리와 옷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 미미라인이 명동역 바로 앞에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다녀왔다. 미미라인 명동점은 개찰구를 나와 지상으로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쇼핑몰 '타비'의 2층부터 4층에 위치해 있다.

먼저 2층에 들어가면 반짝이는 액세서리들이 가득하다. 귀걸이, 헤어 액세서리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대부분 5,000원에서 10,000원대의 가격으로, 여러 개를 사고 싶어지는 가격대이다. 직원들의 응대도 적당하고,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분위기이다. 이것저것 손에 들다 보니 어느새 10분 이상이 지나 있었다.

다음으로 3층으로 올라가면, 이곳은 옷, 가방, 모자, 벨트 등 패션 소품이 중심이다. 백화점 같은 디스플레이로,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피팅룸도 있어 마음에 드는 아이템은 그 자리에서 입어볼 수 있다. 가격도 역시 저렴하다. "이 퀄리티에 이 가격?"이라고 놀랄 만한 것들로 가득하다.

마지막으로 4층에 올라가면, 이곳은 마치 '기념품 천국'이다. 인기 있는 한국 화장품과 귀여운 잡화, 그리고 과자나 라면 같은 식품도 있다. 여행의 마지막에 여러 가지를 사기에 딱 좋은 층이다. 이 층에 계산대가 있고,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이동도 편리하다. 관광으로 걷느라 지친 후에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WOWPASS 기계와 세금 환급 기계가 있어 그 자리에서 면세 절차를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영업시간은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이다. 아침 산책 겸 들르거나 저녁 식사 후에 가볍게 들를 수 있는 것도 기쁘다. (참고로 동대문 본점은 새벽 5시까지 영업하므로, 이곳은 '명동 스타일'의 시간대이다.)

이번에 다녀와서 느낀 점은 "명동에 머문다면, 여기만으로도 충분히 쇼핑이 완결된다!"는 것이다. 액세서리부터 옷, 잡화, 식품까지 무엇이든 갖추고 있으며, 게다가 동대문과 비슷한 가격대이다. 명동에는 비슷한 가게들이 많지만, 미미라인만큼의 품목과 보기 쉬운 구성은 다른 곳에 없을지도 모른다. 1시간 정도 있을 생각이었는데, 어느새 2시간이 지나 있었다.

미미라인 명동점은 서울 여행의 새로운 정석 스팟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명동에서 멋지게, 하지만 저렴하게 쇼핑하고 싶다!"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