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기증 피부 시술, K-beauty 주가 랠리 견인(Briefs Finance)
(원문 제목: Donated Human Skin Treatments Propel K-Beauty Stock Rally)
뉴스 시간: 2026년 7월 17일 11:35
언론사: Briefs Finance
검색 키워드 : K-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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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 L&C Bio의 인체 피부 유래 주사제 Re2O 수요 급증으로 주가 1년 새 100%+ 상승, 1분기 영업이익 917% 증가{약 60억 원}
- • Re2O는 기증 피부에서 세포를 제거한 세포외기질을 주입해 피부 구조를 보강하는 시술로, 1회 60만~80만 원·대기 최대 1개월
- • 인체조직의 미용용 사용을 둘러싼 윤리·규제 논란 지속 속 AATB 인증 등 안전성 주장 병행, 2026년 아시아·러시아 수출 및 2027년 미국 진출 계획
뉴스 번역 원문
주가를 끌어올리는 미용 붐
한국의 클리닉들이 노화한 얼굴에 주입하는 새로운 물질이 등장했다. 인체 기증 피부이다.
Re2O(리투오)라는 제품은 바이오텍 기업 엘앤씨바이오가 만든다. 2024년 말 출시된 이후 회사 주가는 두 배 이상 올랐다. 기사 게재 당일 종가는 6만9,900원으로, 하루에 1.83% 상승했다.
무엇이 숫자를 끌어올리고 있는가. 돈이다. 엘앤씨바이오의 1분기 영업이익은 60억 원(약 4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7% 증가했다.
현재 회사는 Re2O 바이알을 월 8만 개 생산한다. 2026년 말까지 15만 개로 늘리고, 그 몇 년 뒤에는 30만 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류 대중문화와 혁신적 스킨케어 기술이 이끄는 K-beauty 열풍이 Re2O 같은 시술이 소비자와 투자자의 관심을 동시에 사로잡는 길을 열었다.
기증 피부가 얼굴 시술이 되기까지
Re2O는 기증받은 인체 피부 조직에서 모든 세포를 제거해 사용한다. 남는 것은 피부를 지지하는 단백질 골격인 세포외기질이다. 이를 얼굴과 목에 주입하면 골격이 주름을 메우고 모공을 조여준다.
서울 도드 피부과 클리닉의 수석 피부과 전문의 김한샘은 이렇게 설명한다. 일반적인 스킨부스터처럼 콜라겐만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구조 자체를 재건하는 접근이라는 것이다. “완전히 다른 방식”이라고 그는 말한다.
시술 1회 비용은 60만~80만 원(약 400~530달러)이다. 일반 스킨부스터의 약 세 배 수준이다. 그럼에도 수요가 강해 예약 대기가 최대 한 달 걸리기도 한다.
뉴저지에서 활동하다 2023년 서울로 이주한 40세 인플루언서 윤사라는 이미 시술을 받았다.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9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좀 더 실험적인 편”이라고 말한다. 피부과 의사가 이 제품이 인체 기증 조직으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줬을 때도 개의치 않았다고 한다. “의사에 대한 신뢰가 큰 문화적 태도로 바뀌었다”고 그는 말한다.
쟁점: 윤리와 규제
사망자의 신체에서 유래한 무언가를 얼굴에 주입한다는 발상은 일부에게 불편함을 준다. 엘앤씨바이오의 최고경영자 이환철은 K-beauty 붐 덕에 전 세계에서 문의가 들어온다고 말한다. 그러나 모두가 반기는 것은 아니다.
권동주라는 변호사는 인체 조직의 미용적 사용을 금지하고, 주사용 조직 제품을 의약품으로 재분류할 것을 요구한다.
이에 대해 엘앤씨바이오는 기증 피부가 엄격한 공정을 거친다고 반박한다. 회사는 워싱턴 소재 ‘조직 및 생물제제 진흥 협회’의 인증을 근거로 든다. 이 단체는 의료 치료용 공급에 영향이 있다는 증거를 알지 못하며, 조직 기증은 기증자의 의사를 존중하는 행위라고 말한다.
투자자에게 의미하는 바
안티에이징 시장은 더 커지고 있다. 프리시던스 리서치는 글로벌 시장이 2035년에 1,5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의 약 두 배 수준이다. 유엔은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 다섯 명 중 한 명이 60세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엘앤씨바이오는 이미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2026년 말레이시아, 호주, 홍콩, 러시아, 태국 등으로 수출을 시작하고, 2027년에는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잠재 고객층이 거대하며, 수요가 불붙을 때 주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미 보여줬다.
한국 규제당국은 안전성과 윤리적 쟁점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 일부 입법자는 더 엄격한 규정이나 금지를 원한다. 그럼에도 현재로서는 클리닉 예약이 꽉 차고, 주가는 오르며, K-beauty 엔진은 돌아가고 있다. 투자자에게 남은 질문은 이 흐름이 얼마나 지속력을 가질 것인지, 아니면 윤리 논쟁이 속도를 내며 확산을 둔화시킬 것인지 여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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