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풀스택 AI'로 한국 엔터프라이즈 공략 및 삼성전자·CJ 올리브영 파트너십 확대(BigGo Finance)
(원문 제목: Google Targets South Korean Enterprise Market with 'Full-Stack AI,' Expands Partnerships with Samsung and Olive Young)
뉴스 시간: 2026년 7월 15일 07:15
언론사: BigGo Finance
검색 키워드 : OLIVE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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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 서울 'Google AI for Business 2026'에서 TPU~Gemini까지 통합한 풀스택 AI 전략과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Gemini Enterprise 공개
- - 삼성전자 DX 전 직원 대상 Gemini Enterprise 전사 도입, 보안 게이트웨이로 조직 지식 접근 지원
- - CJ 올리브영 MD의 맞춤 마케팅 에이전트 구축 및 매장 재고 실시간 관리{텍스트·이미지·음성 입력} 적용
뉴스 번역 원문
구글은 컴퓨팅 인프라와 AI 모델, 엔터프라이즈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전략으로 한국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CJ 올리브영 등 국내 주요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구글은 14일 ‘더 신라 서울’에서 3일간의 ‘Google AI for Business 2026’ 행사를 시작하며, 통합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제미니 엔터프라이즈’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전략과 국내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구글의 연례 마케팅 콘퍼런스 ‘구글 마케팅 라이브’와 구글 클라우드의 기술 행사 ‘구글 클라우드 AI 라이브 & 랩스’를 통합한 첫 행사이다.
구윤 구글코리아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AI 전환 과정에서 한국은 결코 테스트베드가 아니며, 글로벌 AI 혁신을 이끄는 핵심 플레이어들이 실력을 겨루는 격전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 나오는 모든 사례가 글로벌 AI 혁신의 선례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열기와 경쟁이 치열하다”라고 덧붙였다.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의 차별화 전략으로 ‘풀스택 AI’를 제시했다. 이 전략은 구글이 자체 개발한 AI 가속기인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과 제미니 AI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공하는 접근이다. 그는 “통합된 AI 스택이면 기업이 스위치를 켜듯 손쉽게 AI를 쓰기 시작할 수 있다”라며 “칩부터 모델과 플랫폼까지 모든 레이어를 직접 제공하는 회사는 구글뿐이다”라고 말했다.
구글은 핵심 성공 사례로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부각했다. 전날 구글 클라우드는 삼성전자 디바이스 익스피리언스(DX) 부문 전 세계 임직원 전체에 제미니 엔터프라이즈를 제공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DX 부문 임직원은 조직의 지식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보안 게이트웨이’로 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루스 선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성능부터 효율, 보안까지 폭넓게 검토했으며, 계약 체결 후 실제 내부 배포까지 24시간도 걸리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 임직원은 단순히 정보를 검색하는 단계를 넘어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업무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리테일 분야에서는 CJ 올리브영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비개발 직군인 머천다이저(MD)가 제미니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는 맞춤형 마케팅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하고 있으며, 매장 직원은 텍스트·이미지·음성 입력을 활용해 재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금융의 카카오뱅크, 헬스케어의 대원제약, 미디어·엔터테인먼트의 위버스, 여행의 여기어때 등도 구글 AI 기술의 대표적 도입 기업으로 소개됐다.
구글은 AI 검색 시대에도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글코리아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의 76%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탐색할 때 먼저 AI 검색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매 과정에서 AI 챗봇을 사용했던 소비자의 75%는 심층 조사를 위해 전통적 검색 도구로 회귀했다. AI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평균 12.7개의 접점을 거치는 반면, AI를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는 5.4개의 접점만 거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구윤 사장은 “AI 요약이 초기 조사 시간을 줄였지만, 답을 얻는 것과 구매 결정을 내릴 만큼의 확신을 갖는 것 사이에는 여전히 간극이 존재한다”라며 “AI 시대에는 오히려 마케팅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한 게임사에 도달 극대화를 위해 광고 투자수익률(ROAS) 목표를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낮추는 전략을 제안해, 출시 45일 만에 약 1500억 원(약 1억 8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고 전체 게임 매출이 325% 증가한 사례를 소개했다.
루스 선 사장은 “한국 기업은 AI의 효용성을 묻는 단계를 지나, 얼마나 빨리 핵심 성장 엔진으로 만들 수 있는지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구글 클라우드는 완전 통합된 AI 스택으로 기업이 차세대 고객 경험을 개척하고 과감한 아이디어를 신속히 가시적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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