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상반기 수출 57억 달러 돌파, 미국·유럽의 중국 수요 대체(BigGo ファイナンス)

(원문 제목: K-ビューティー、上半期輸出57億ドル突破…米国・欧州が中国の穴埋める)

뉴스 시간: 2026년 7월 21일 12:36

언론사: BigGo ファイナンス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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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상반기 화장품 수출 57.28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5.1% 증가, 미국 최대{11.12억 달러}·영국 130% 급증, Amazon 프라임데이·환율 효과 반영

- 중국 수출 8.5억 달러로 2년 연속 10억 달러 하회, 시장 비중 축소

- APR·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실적 개선 기대, 애경산업은 미시장 공략 및 포트폴리오 확대 추진

뉴스 번역 원문

K-beauty가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을 사상 최고로 경신했다. 미국 시장의 견조한 성장에 더해 영국을 비롯한 유럽이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급부상한 영향이다. 원화 강세와 달러 약세에 따른 수출 환경 개선과 아마존 프라임 데이 특수도 실적에 순풍으로 작용했다.

한국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화장품 수출액은 57억 2,814만 달러(약 8조 5,028억 원, 약 9,300억 엔)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45억 7,910만 달러 대비 25.1% 증가한 수치로, 관세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1억 1,2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프라임 데이가 열린 6월의 대미 수출액은 2억 1,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5.6% 급증했다. 아마존이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프라임 데이에서 스킨케어 베스트셀러 100개 제품 중 한국 브랜드 비중이 약 40%를 차지했으며, 메디큐브는 아마존 전 카테고리에서 검색 키워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영국 시장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상반기 대영 수출액은 1억 9,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30.0% 늘며 유럽 내 K-beauty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때 최대 시장이었던 중국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대중 화장품 수출액은 8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중국 시장은 2024년 상반기 10억 4,600만 달러를 기록한 뒤 2년 연속으로 10억 달러를 밑돌며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수출 호조는 한국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에이피알의 2분기 연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7,630억 원(약 840억 엔), 영업이익을 114% 증가한 1,810억 원(약 200억 엔)으로 추정했다. 에이피알의 1분기 환차익은 17억 3,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5% 증가한 1조 899억 원(약 1,200억 엔), 영업이익은 37.3% 증가한 973억 원(약 110억 엔)으로 전망됐다. LG생활건강은 2분기 예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5% 감소한 1조 5,639억 원으로 추정됐지만, 영업이익은 32.1% 증가한 724억 원(약 80억 엔)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애경산업은 태광산업 인수 이후 사업 재편을 가속하고 있다. 현재 32% 수준인 화장품 매출 비중을 3년 내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스킨케어 라인 시그니크와 원씽을 전면에 내세워 미국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의존도가 높았던 중국의 비중은 축소됐지만, 미국과 영국 등 새로운 시장에서 K-beauty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 주요 뷰티 기업들의 연간 실적도 긍정적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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