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시장, 한국 엔터테인먼트·브랜드의 차세대 프런티어 가능성(KPOPPOST)
(원문 제목: Can Halal Markets Become the Next Frontier for Korean Entertainment and Brands?)
뉴스 시간: 2026년 7월 13일 20:36
언론사: KPOPPOST
검색 키워드 : K-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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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 무슬림 20억 인구의 팬덤 수요 대비 K-브랜드 공급·유통망 부재를 기회로 지목
- - 말레이시아를 할랄 규격 거점으로 삼아 인도네시아·중앙아시아·중동 확장, 할랄 K-beauty·K-라이프스타일·무슬림 친화 관광을 3대 블루오션으로 제시
- - 할랄은 식품 외 뷰티·패션·금융 전반에 적용되며 원료 추적·교차오염 방지 등 엄격한 인증이 핵심, 콘텐츠→커머스 전환 전략 강조
뉴스 번역 원문
지구인 네 명 중 한 명은 무슬림이다. 한류의 파도를 타는 대부분의 브랜드는 아직 그들을 위한 무언가를 만들지 않았다. 그 격차는 해마다 더 뚜렷해지며 대부분 미개척 상태로 남아 있고, 팀에이트 파트너스의 CEO 써니 김은 그 지점에 다음 베팅을 둔다. 앞선 대화에서 김은 방탄소년단 브랜드의 떡볶이 밀키트를 팬덤과 제품 지속성의 사례 연구로 전환한 과정을 설명했다. 이번 글에서 그녀는 시야를 넓혀 묻는다. 할랄 시장이 한국 엔터테인먼트와 브랜드의 다음 거대한 프런티어가 될 수 있는가.
Halal Markets: The Two Billion People Korean Brands Haven’t Reached Yet
Fans Are Already There. The Products Aren’t.
김은 규모에서 출발한다.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약 20억 명 수준이며, 할랄 경제는 이미 식품, 뷰티, 패션, 의약, 금융, 관광을 포괄한다. 그러나 그녀의 전략을 실제로 움직이는 숫자는 시장 규모가 아니다. 그 아래 존재하는 불일치이다.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전역에서 K-팝과 K-드라마를 이미 사랑하는 무슬림 소비자들이, 그녀의 표현대로 “한국 브랜드 제품이 자신들에게 도달하기를 적극적으로 기다리고” 있다. 팬덤은 존재한다. 공급망이 없다.
“존재하는 팬과 아직 도착하지 않은 제품 사이의 간극이 곧 비즈니스 기회이다.”
— 써니 김
Faith Isn’t a Preference. It’s a Filter.
무슬림 다수 시장을 다른 해외 시장과 가르는 것은 추상적 문화가 아니라 구조라고 김은 말한다. 할랄 컴플라이언스는 고려의 전제 조건으로 작동하며, 마케팅이 개입하기도 전에 비준수 제품을 거른다. 캠페인으로 설득할 수 있는 부드러운 선호가 아니다. 그러나 그 필터를 통과하면, 어떤 광고비로도 살 수 없는 속도로 입소문이 확산되는 드문 충성도가 기다린다고 그녀는 말한다.
Malaysia First, Then the Blue Ocean
Why Malaysia Is the Gateway
팀에이트 파트너스는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둔다. 우연이 아니라 의도적 선택이다. 말레이시아는 무슬림 다수 공동체가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인도계 말레이시아인과 공존하는 다문화 구성이 소비자 정교함을 만든다고 그녀는 본다. 또한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할랄 기준의 지역 벤치마크를 설정한다. 그녀는 이곳을 “할랄 시장의 관문”이라 부른다. 여기서 인도네시아, 중동, 중앙아시아로 뻗어 나갈 계획이다.
The Markets Nobody’s Mapped Yet
어디를 가장 주의 깊게 지켜보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를 말하지 않는다. “그곳들은 이미 알려진 영역이다.” 대신 중앙아시아, 즉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가리킨다. K-팝 팬덤이 두드러지지만 한국 브랜드 존재감은 거의 없는 국가들이다. 다음으로 인도차이나반도를 언급한다. 할랄 시장과 K-콘텐츠 팬덤이 같은 교차점에서 동시에 확장되는 지역이다.
“퍼스트무버의 창이 지금 열려 있다. 나는 그 창 안에 있다.”
— 써니 김
Clearing Up What Korean Companies Get Wrong
김이 반복해서 듣는 오해는 세 가지이다.
- “돼지고기와 술만 없으면 할랄이다.” 실제로는 원자재 전 과정 추적 가능성, 특정 도축 방식, 전 생산 체인의 교차오염 방지까지 요구한다.
- “할랄은 음식에만 적용된다.” 할랄 뷰티, 패션, 금융은 이미 상당한 규모로 운영된다.
- “할랄 시장은 무슬림만을 위한 것이다.” 할랄 인증이 요구하는 위생과 윤리적 생산 기준은 비무슬림 소비자에게도 진정한 프리미엄 매력으로 작동한다.
김의 설명에서 각 오해는 단순히 틀린 것이 아니다. 놓치고 있는 문이다.
Hallyu 1.0 Was Content. Hallyu 2.0 Is a Lifestyle.
From Watching to Living
김은 두 시대를 뚜렷하게 구분한다. 한류 1.0은 시청의 시대였다. 드라마, 노래, 아이돌 콘텐츠를 스크린으로 소비하던 때이다. 반면 한류 2.0은 그것을 살아내는 시대이다. 한국 음식을 먹고, 한국 스킨케어를 바르고, K-패션을 입고, 한국적 미감이 스며든 공간을 일상으로 삼는다.
“한류는 일상 생활의 모든 층위로 침투하고 있다.”
— 써니 김
이는 김에게 비유가 아니라 사업 명제이다. 그녀는 그 가장 크고 깊은 영토가 바로 할랄 시장이라고 본다.
Content-to-Commerce, Made Literal
그녀는 지금 벌어지는 현상을 “콘텐츠-투-커머스 전환”이라 명명한다. 시청자가 넷플릭스에서 한국 드라마를 보고, 그 안에 등장한 제품을 주문한다. 팬이 뮤직비디오를 보고, 화면 속 스킨케어 루틴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그 흐름을 우연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팀에이트 파트너스가 하는 일의 핵심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무슬림 팬들에게는 신앙과 일치하도록 설계된 K-라이프스타일 제품에 대한 실질적 수요가 존재하지만, 공급은 아직 따라잡지 못한 구조적 간극이 남아 있다고 본다.
Three Blue Oceans, Barely Touched
가장 큰 미개척 기회가 어디에 있느냐는 질문에 김은 주저 없이 세 가지를 꼽는다.
- 할랄 K-beauty. 알코올 프리, 동물 유래 성분 배제의 클린 뷰티 수요가 무슬림 소비자 사이에 이미 존재하지만, 이를 충족하는 K-beauty 브랜드는 드물다.
- K-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건강 보조제, 홈케어, 생활용품 등에서 팬덤의 호기심이 공급보다 더 빠르게 상승한다.
- 무슬림 친화 한국 관광. 한국을 찾는 무슬림 방문객 수는 늘고 있지만, 기도 공간, 할랄 레스토랑, 적합한 숙박 등 관광 인프라는 아직 따라가지 못한다.
세 번째가 “지금 보이는 가장 긴급하고도 가시적인 블루오션”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The Bridge Kim Is Building
김은 장기 목표를 시장 확장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문명 간 교류에 더 가깝다고 부른다. 10년 뒤에는 K-팝 아티스트들이 자카르타와 쿠알라룸푸르만큼 자연스럽게 리야드, 카이로, 타슈켄트에서도 공연하고, 한국 브랜드가 그러한 공연 생태계에 사후 탑재가 아니라 출발점부터 내장되어 있을 것이라고 그녀는 믿는다.
“나는 지금 그 토대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조용히, 하지만 확신을 가지고.”
— 써니 김
이는 신전떡볶이 파트너십을 이끈 본능과 같다. 점화를 일으키는 것은 팬덤이고, 실제로 오래가는 것은 제품과 신뢰이다. 김은 그 원리를 한국 엔터테인먼트와 브랜드가 지금까지 시도한 어떤 대상보다 두 배 큰 할랄 시장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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