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 3분기 사상 최고치 기록... K-beauty와 중고차 주도(The Asia Business Daily)

(원문 제목: SME Exports Hit Record High in Q3... Driven by K-Beauty and Used Cars)

뉴스 시간: 2025년 10월 26일 12:00

언론사: The Asia Business Daily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SME #K-beauty #수출

뉴스 요약

- 중소기업 수출, 3분기 두 자릿수 성장 기록

- 화장품과 자동차 주요 수출 품목으로 두각

- 미국, 폴란드, UAE 등에서 K-beauty 수출 증가

뉴스 번역 원문

올해 3분기 중소기업의 수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3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과 자동차와 같은 주요 수출 품목이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0월 26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수출은 305억 달러(약 43조 9139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이는 3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이다.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수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87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수출 중소기업의 수는 89,418개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품 카테고리별로는 상위 10대 수출 품목 중 9개 품목에서 수출 실적이 개선되었다. 자동차 수출은 한국 중고차의 높은 품질 인식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80% 증가한 26억 2천만 달러(약 3조 7723억 원)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주도의 대표적인 수출 품목인 화장품도 같은 기간 동안 전년 대비 28% 증가한 22억 1천만 달러(약 3조 182억 원)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4억 9천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26.6% 증가), 폴란드(69.1% 증가)와 아랍에미리트 등 유럽 및 중동 시장에서도 성장이 두드러졌다. 중소기업은 전체 화장품 수출의 73.3%를 차지하며, 중소벤처기업부는 "K-beauty"가 중소기업 주도의 수출 산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화장품 수출에서 중소기업의 비중은 올해 1분기 70%를 넘은 이후 매 분기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47억 5천만 달러, 12.7% 증가)과 미국(46억 4천만 달러, 4.3% 증가) 등 주요 교역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미국은 관세 대상 품목에서 견고한 성장을 보였으며,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부품 수출이 각각 3.6%, 21.6%, 11.0% 증가했다. 온라인 수출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 3분기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은 3억 달러로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총액은 사상 최고치인 8억 1천만 달러에 달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이순배는 "K-beauty는 미국뿐만 아니라 폴란드와 아랍에미리트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도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K-beauty의 성공 사례를 다른 유망 소비재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 원문 보기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