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다음 주전장은 '남미' - 한국의 대남미 화장품 수출, 4년 만에 4배 급증(KOREA WAVE)

(원문 제목: K-ビューティ、次の主戦場は「南米」―韓国の対南米化粧品輸出、4年で4倍に急増)

뉴스 시간: 2025년 12월 1일 12:30

언론사: KOREA WAVE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남미시장 #화장품수출 #K-뷰티

뉴스 요약

- 한국의 화장품 산업이 남미 시장에서 급성장 중

- 한국의 남미향 뷰티 제품 수출이 4년 만에 4배 증가

- 남미 시장에서 K-뷰티의 성장 가능성 높아

뉴스 번역 원문

K-뷰티가 아시아, 미국, 동남아 시장에 이어 남미 시장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11월 24일 발표한 '남미 뷰티 수입 시장 분석 및 현지 진출 확대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남미 향 뷰티 제품 수출은 지난 4년 동안 약 4배 증가했으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남미의 뷰티 수입 시장 규모는 410억 달러에 달하며, 2021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4.7%로 안정적이다. 수입 품목 중 화장품이 전체의 34.9%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향수(23.1%), 헤어케어 제품(19.4%)이 뒤를 이었다.

한국에서 남미로의 뷰티 제품 수출은 2020년 1,530만 달러에서 2024년에는 7,020만 달러로 급증했으며, 한국의 남미 시장에서의 수출국 순위는 17위에서 13위로 상승했다. 시장 점유율도 0.7%에서 1.6%로 확대되었다.

한국의 대남미 수출 중 화장품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헤어케어 제품(6.5%)이다. 국가별 수출 비율에서는 브라질이 45.0%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칠레(23.2%), 콜롬비아(9.4%), 페루(8.0%) 순이었다.

보고서는 K-뷰티 브랜드가 남미 시장에 진출할 때 현지 소비자의 특징을 반영한 제품별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화장품에서는 제품 성능뿐만 아니라 '에코'와 '지속 가능성'과 같은 가치 지향이 중요시되고 있으며, 이를 강조하는 마케팅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또한, 헤어케어 제품이나 치약 등의 생활용품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쇼트 동영상 등을 활용한 마케팅(쇼트폼 전략)이 추천된다. 향수의 경우, 커피나 코코넛 등 남미에 친숙한 천연 소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틈새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한국무역협회의 임윤호 연구원은 "남미 시장에서는 외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한류 소비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제품의 특성과 현지 소비 트렌드를 결합한 맞춤형 전략을 통해 K-뷰티가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축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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