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일본 뷰티 시장 겨냥 도쿄 첫 매장 오픈(Businesskorea)
(원문 제목: Olive Young to Open First Store in Tokyo, Targeting Japanese Beauty Market)
뉴스 시간: 2025년 7월 14일 08:45
언론사: Businesskorea
검색 키워드 : OLIVE YOUNG
연관키워드:#일본진출 #K-beauty #오프라인매장
뉴스 요약
- CJ 올리브영, 도쿄에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 계획
- 일본 내 K-beauty 인기에 따른 확장 전략
- 일본 상업 부동산 시장의 낮은 공실률로 인한 위치 선정 어려움
뉴스 번역 원문
올리브영이 일본 뷰티 시장을 겨냥해 도쿄에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CJ 올리브영은 일본 도쿄에 첫 매장을 열기로 결정했다. 이는 CJ 그룹 이재현 회장이 4월 일본 방문 중 올리브영의 확장을 지시한 후속 조치로, K-beauty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CJ 올리브영은 일본에 독립적인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로 내부 결정했으며, 잠재적인 위치를 검토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5월 일본 자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일본은 올리브영이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두 번째 국가로, 첫 번째는 미국이다. 올해 2월 올리브영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CJ 올리브영 USA라는 현지 자회사를 설립하고, 미국에서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처음에 올해 안에 LA 매장을 열 계획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영의 일본 오프라인 매장 추진은 이 회장의 지시에 따라 더욱 강화되었다. 이 회장은 4월 도쿄를 방문하며 관계사 CEO들에게 일본 진출을 포함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CJ 올리브영의 이선정 CEO는 회의 중 화상 회의를 통해 이 지시를 받았다.
하지만 올리브영이 일본에 실제 매장을 여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도쿄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이루고 있어 주요 지역의 공실률이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0.7%에 불과해 적합한 위치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CJ 올리브영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일본 시장에 대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확장에 대한 결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은 미국과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뷰티 시장 중 하나로 여겨진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마켓 리서치 퓨처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뷰티 시장 규모는 493억 달러(약 68조 원)였으며, 올해는 3.0% 성장해 508억 달러(약 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산업은 이 시장이 2034년까지 평균 연간 3% 성장해 663억 달러(약 9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K-beauty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일본에 대한 화장품 수출은 2022년 7억 4608만 달러에서 2023년 8억 194만 달러로 7.5%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10억 3564만 달러로 29.1%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수출은 4억 510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8% 증가했다. 한국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일본이 화장품을 수입하는 1위 국가로 자리 잡았다.
일본 소비자들이 올리브영을 통해 K-beauty를 경험함에 따라, 올리브영의 글로벌 직구몰에서 일본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 이 때문에 CJ 그룹 이 회장은 "일본에서의 한류는 K-문화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중요한 기회이며, 이를 놓쳐서는 안 된다. 특히 올리브영의 일본 진출과 같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현지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올리브영은 도쿄에 첫 매장을 열기 위한 위치 검토를 시작했다. 회사는 일본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구매 선호를 고려해 오프라인 매장 개설과 함께 온라인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화장품 산업 비전 2021'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화장품 판매 채널에서 약국이 36.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백화점(12.6%)과 방문 판매(10.6%)가 잇고 있다. 반면, 공식 우편 주문 판매는 8.5%에 불과하다. KOTRA 나고야 무역관의 백현수는 "일본 사람들은 매장에서 실제 테스트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온라인 주문은 배송비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올리브영은 일본에서 오프라인 매장 사업을 처음에는 자사 브랜드(PB)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약 10개의 PB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Biovill Bo, Bring Green, Fillimilli, Wakemake, Colorgram은 이미 일본의 온라인 몰과 멀티샵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 브랜드들은 긍정적인 현지 반응을 얻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연간 매출 성장률이 125%에 달했다.
국내 뷰티 브랜드들도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색조 화장품 브랜드 다시크가 있다. 다시크는 8월 8일 도쿄 신오쿠보에 약 198제곱미터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다시크가 일본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로 결정한 것은 한국에 단 하나의 오프라인 매장만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의 매출이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다시크의 일본 매출의 70% 이상이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 다시크 관계자는 "일본 주요 채널에서의 팝업 스토어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을 거두었다. 색조 화장품 브랜드의 경우 고객이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경험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기 때문에, 일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의 감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매장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힌스도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일본의 약 1,500개의 멀티샵에 입점해 있다. 힌스는 지난해 해외에서의 총 매출의 절반 이상을 일본에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고운세상 화장품은 독립 매장은 없지만 일본의 로프트와 같은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며, 지난해 초 3,400개 매장에서 연말까지 11,000개 매장으로 증가했다.
뷰티 브랜드들은 오프라인 접점을 늘리기 위해 팝업 매장을 적극적으로 열고 있다. 지난해 클리오, 아뮤즈, 롬앤드가 일본에서 팝업 매장을 열었고, 올해는 아누아, 다시크, 메디힐이 합류했다.
한편, 일본 매장 오픈에 대해 CJ 올리브영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일본 시장에 대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확장에 대한 결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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