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 및 뷰티 기업, 10조 원에 가까운 가치로 IPO 추구(CHOSUNBIZ)

(원문 제목: Korean fashion and beauty players chase IPOs as valuations near 10 trillion won)

뉴스 시간: 2026년 4월 14일 10:00

언론사: CHOSUNBIZ

검색 키워드 : K-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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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Goodai Global과 Musinsa가 IPO 준비 중

- Goodai Global, 일본 자회사 이름 변경 및 현지 사업 확장

- Musinsa, 국내외 상장 준비 가속화

뉴스 번역 원문

패션 및 뷰티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굿아이 글로벌과 무신사가 인수합병(M&A)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하면서 주요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하이라이트 브랜드와 피스 피스 스튜디오 주식회사도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들이 IPO에 성공하기 위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증명해야 한다고 말한다.

관련 업계 소식에 따르면, 굿아이 글로벌은 최근 일본 자회사의 이름을 "D&ACE"에서 "굿아이 글로벌 재팬"으로 변경하고 현지 사업 확장을 시작했다. 이는 상장을 앞두고 자회사 운영을 체계화하고 해외 유통망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굿아이 글로벌은 공격적인 M&A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한 뷰티 기업이다. 대표 브랜드로는 북미 시장에서 선크림으로 이름을 알린 조선의 미가 있으며, 티르티르, 스킨푸드, 라운드랩도 소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약 10조 원의 기업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굿아이 글로벌의 매출은 전년 대비 294.5% 증가한 1조 4,700억 원, 영업이익은 98.4% 증가한 2,734억 원이었다. 연중 인수한 티르티르, 스킨푸드, 서린컴퍼니의 실적을 합산하면 매출은 1조 7,500억 원, 영업이익은 4,014억 원으로 증가한다.

또 다른 주요 후보로 거론되는 무신사도 국내외 상장을 위한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예비 상장 심사를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역시 약 10조 원의 기업 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무신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최영준은 지난달 말 주주총회에서 실적과 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회사가 8조 원에서 10조 원의 기업 가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신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8.1% 증가한 1조 4,679억 원, 영업이익은 36.7% 증가한 1,405억 원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이라이트 브랜드는 10개 이상의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며 IPO를 공식화했다. 2019년에 설립된 하이라이트 브랜드는 국내외에서 코닥 어패럴, 말본 골프, 시에라 디자인 등 레이블을 성공적으로 설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이라이트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840억 원이었다. 올해 수출은 전년 대비 167%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해외 사업 확장을 기반으로 IPO 전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마르디 메르크레디"를 운영하는 피스 피스 스튜디오 주식회사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피스 피스 스튜디오 주식회사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 기관 수요 예측은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일반 청약은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소매업에서는 시장 변수로 인해 IPO 계획이 좌절된 사례가 적지 않다. 컬리는 2022년 한국거래소 본보드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통과했지만, 투자자 심리 악화로 인해 다음 해 상장 계획을 자진 철회했다. 오아시스 마켓도 2023년 IPO를 시도했으나, 기관 투자자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결국 상장을 철회했다.

소매업과 시장에서는 굿아이 글로벌과 무신사가 약 10조 원의 기업 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실제 평가에 대한 기대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견해가 있다. 적절한 비교 대상(피어 그룹)의 부족에 대한 우려도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가장 큰 변수는 수익성이 지속될 수 있는지 여부"라며 "특히 화장품 시장에서 인디 브랜드 간 경쟁이 심화되고 중국 뷰티(C-beauty)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규모 확대를 위한 M&A나 해외 투자가 비용 부담으로 작용해 재무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성장 잠재력만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무신사의 경우 넷플릭스, 닌텐도, 조조타운, 유니클로, APR이 피어 그룹으로 언급되었다. 분석가들은 플랫폼, 유통, 독점 브랜드를 혼합한 사업 특성으로 인해 비교 대상이 분산되었다고 말한다. 소매업계 관계자는 "명확한 피어가 없어 공정한 가치 평가가 어려워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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