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코리아, PDRN 매출 32배 급증... 더모코스메틱 붐(서울경제)

(원문 제목: Kolmar Korea PDRN Sales Jump 32-Fold on Dermocosmetics Boom)

뉴스 시간: 2026년 8월 29일 14:00

언론사: 서울경제

검색 키워드 : K-Cosmetics

연관키워드:#콜마코리아 #PDRN #더모코스메틱 #K-beauty #스킨케어 #콜라겐 #노빌레틴

뉴스 요약

- 콜마코리아의 PDRN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2배 증가하며 더모코스메틱 시장이 K-beauty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

- 식물 유래 PDRN 추출 기술 확보 및 '인체 유사 콜라겐' 상용화 목표, AI 기반 차세대 원료 노빌레틴 특허 출원

- 국내 더모코스메틱 시장은 일반 스킨케어보다 7배 빠른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17%까지 확대

뉴스 번역 원문

콜마코리아, PDRN 매출 32배 급증... 더모코스메틱 붐

식물 유래 PDRN과 AI가 발견한 노빌레틴 등 차세대 원료 개발 박차
인체 유사 콜라겐은 내년 상반기 상용화 목표
더모코스메틱 스킨케어, 기존 스킨케어보다 7배 빠른 성장세

사진 제공: 콜마코리아

콜마코리아(161890.KS)의 기능성 더모코스메틱 원료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더모코스메틱 시장이 K뷰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면서다. 홈 스킨케어가 일상화되고 피부과 수준의 효능을 갖춘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원료 개발도 가속화되고 있다.

콜마코리아는 지난해 PDRN 함유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2배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PDRN은 주로 연어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 조각으로 구성된다.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돕는 피부 세포를 활성화해 피부 탄력을 개선한다. 이 성분은 피부과 시술인 '스킨 부스터'를 통해 알려졌으며, 이후 PDRN이 함유된 다양한 크림과 앰플이 출시되면서 일반 소비자에게도 널리 보급됐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콜마코리아는 동물이 아닌 식물에서 PDRN을 추출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 연구진의 테스트 결과, 어성초에서 추출한 PDRN을 피부에 적용했을 때 피부 세포 재생이 15% 이상 개선됐으며, 이는 동물 유래 PDRN의 약 2배에 달하는 효과다. 피부 탄력을 좌우하는 엘라스틴 유전자 발현도 60% 증가했다.

회사는 노빌레틴과 인체 유사 콜라겐 등 차세대 화장품 원료에도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콜마코리아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레티놀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기능성 원료인 노빌레틴을 발굴했다. 노빌레틴은 감귤 껍질에서 발견되는 플라보노이드로 주름 개선과 피부 탄력 향상에 효과가 있으며,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레티놀의 한계를 보완할 차세대 원료로 평가받는다. 회사 측은 "AI를 활용해 수십만 개의 후보 물질을 검토한 결과 피부 개선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비교적 자극이 적은 성분을 찾아냈다"며 지난해 10월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덧붙였다.

성균관대 바이오파운드리 연구센터와 공동 개발 중인 '100% 인체 유사 콜라겐'은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돼지, 소, 어류의 뼈나 피부에서 추출하는 기존 콜라겐과 달리, 인체 유사 콜라겐은 미생물을 활용해 인체 콜라겐과 유사한 구조로 생산된다. 인체 콜라겐을 만드는 유전 정보를 미생물에 삽입하면 미생물이 콜라겐을 생성하고, 이를 대량 배양하는 방식이다. 이 소재는 동물 유래 콜라겐보다 인체 적합성이 높고 알레르기 반응 같은 부작용 위험이 적을 것으로 기대된다.

콜마코리아 관계자는 "인체 유사 콜라겐 수요는 높지만 국내 대량 생산 능력이 제한돼 대부분의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균주 개발과 생산 공정을 개선해 화장품을 넘어 건강기능식품과 의료용으로도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국내 스킨케어 시장은 연평균 2.1% 성장했다. 같은 기간 더모코스메틱 스킨케어 시장은 15.7% 성장해 기존 스킨케어 시장보다 약 7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 규모는 2020년 6,321억 원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1조 3,100억 원으로 확대됐고, 전체 스킨케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에서 17%로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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