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우리 회사가 '1인 기업가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표현합니다. 이것이 아름다운 세상 코스메틱의 비전입니다.” K-뷰티 대표 브랜드 '닥터지{Dr.G}' 신화의 주인공 고운세..(매일경제)
(원문 제목: 「私はいつも我が社が『1人企業家の共同体』にならなければならないと表現します。 これが美しい世の中コスメのビジョンです」。Kビューティーの代表ブランド「ドクタージー{Dr.G}」神話の主人公コウンセ..)
뉴스 시간: 2025년 1월 13일 17:34
언론사: 매일경제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Dr.G #코스메틱 #로레알
뉴스 요약
- 고운세상 코스메틱의 이주호 대표는 '1인 기업가의 공동체'라는 비전을 강조
- 직원과 회사가 상호 신뢰와 협력으로 성장하는 문화를 구축
- 로레알이 고운세상 코스메틱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주목받음
뉴스 번역 원문
「저는 항상 우리 회사가 '1인 기업가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표현합니다. 이것이 아름다운 세상 코스메의 비전입니다」. K뷰티의 대표 브랜드 '닥터지(Dr.G)' 신화의 주인공 고운세상코스메틱(고운세상)의 이주호 대표의 말이다. '1인 기업가의 공동체'라는 표현은 얼핏 모순처럼 들리지만, 언제든지 자립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회사에 모여 연대하고 협력하여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대표가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기업이다.
13일, 매일경제와 만난 이 대표는 "2014년에 고운세상에 합류했을 때, 뷰티 업계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신뢰가 크지 않다는 점이었다"며 "대부분이 경력을 쌓고 이직하여 연봉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것을 바꾸고 싶었다. 회사와 직원이 끝까지 함께 갈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려고 10년간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와 직원이 서로의 버팀목이 되도록 일·가정 양립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했다. 일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고, 여성 직원이 많아 자연스럽게 일·가정 양립 문화에 힘을 쏟게 되었다.
그 결과, 고운세상은 합계 출산율이 0.7명에 가까운 초저출산 시대에 사내 출산율(2022년 기준) 2.7명을 달성하며, 5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었다.
직원들의 안정감은 곧바로 성과로 이어졌다. 고운세상의 매출은 △10년 만에 22배 성장 △34분기 연속 성장 △연평균 67% 성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아름다운 세상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조사한 세계 최대의 뷰티 기업 로레알이 경영권 인수 계약 체결을 발표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대표는 아름다운 세상의 각종 정책에 대해 '직원 복지'가 아닌 '직원 보호'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그가 3일에 출간한 책의 제목 '프로텍터십'이야말로 그의 경영 철학을 한마디로 압축해 보여주는 단어다.
그가 생각하는 프로텍터십이란 '기업과 직원이 서로를 지키며 성장하는 관계'다. 프로텍터십이 발현된 조직은, 회사가 직원을 보호하고, 직원과 직원이 서로를 지키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 대표는 "최근에는 기업과 직원이 서로를 신뢰하기보다는 이용하려고만 한다"며 "우리나라에도 이런 기업이 있다는 것을 알려 희망이 되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출판 이유를 밝혔다.
기업이 직원을 보호한다는 것은, 다니기 쉬운 회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자립 가능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도전적인 환경을 제시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직원이 뛰어난 동료들과 연대하여 회사의 성장을 만들어가는 '프로텍터십' 선순환의 핵심이다.
이 대표는 "아름다운 세상이 지금까지 보여준 성장과 성취야말로 회사가 직원을 보호하고, 직원과 직원이 서로를 지키는 존재가 되려는 약속인 프로텍터십에 기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예로, 아름다운 세상에서는 육아 휴직을 '육아 근무'라고 부른다. 이 대표는 "육아 휴직에 들어가는 직원에게 리더십 훈련에 매우 좋은 기회라고 말해준다"며 "말이 통하지 않는 아이를 하루 종일 돌보며 자신을 내려놓는 연습을 하는데,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바로 '자신을 내려놓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내려놓아야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오고, 그의 욕구를 파악할 수 있다. 그렇게 육아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직원들은 틀림없이 리더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말했다.
고운세상의 급성장이 K뷰티 열풍 덕분이며, 조직 문화 덕분이라고 볼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성장을 숫자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고운세상은 앞으로 10년 후에도 지속할 회사다. 로레알이 수많은 K뷰티 기업 중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선택한 이유도 지속 가능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레알이 인수를 발표하며, 이례적으로 '아름다운 세상의 직원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표현한 점이 그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고운세상은 임원 총 7명 중 6명이 이 대표와 함께 10년 이상 근무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이 시대의 경영인들에게 "롤모델이 되라"고 당부한다. 그는 "최근 젊은 직원들은 임원이나 부장·팀장이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책임만 많고 행복해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직원이 부러워하는 워너비 상사가 되면 리더십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리더부터 행복해야 한다. 나도 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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