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이진영 2월 11일,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경영 혁신 수업에서 2학년 학생 약 70명이 CJ 올리브영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朝鮮日報日本語版)
(원문 제목: グラフィック=イ・ジニョン 2月11日、米ハーバード大学経営大学院の経営革新授業で2年目の学生約70人がCJオリーブヤングについて討論を行った。)
뉴스 시간: 2025년 2월 27일 07:05
언론사: 朝鮮日報日本語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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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키워드:#CJ오리브영 #하버드대학교 #뷰티혁신
뉴스 요약
- 하버드 경영대학원 학생들이 CJ 올리브영의 혁신 사례를 토론
- 올리브영의 MD가 중소 화장품 브랜드의 연구개발 및 마케팅 지원
- 올리브영의 멤버십 프로그램과 3시간 내 배송 시스템이 혁신으로 평가
뉴스 번역 원문
2월 11일, 미국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의 경영 혁신 수업에서 2학년 학생 약 70명이 CJ 올리브영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 학교의 교수진이 작년에 한국을 방문해 올리브영의 임원 및 직원들과 회합을 가지는 등 18페이지 분량의 교재를 작성했다. 교재의 제목은 "올리브영: 뷰티 혁신의 창출"이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학생들은 2년 동안 약 500건의 사례 연구를 수행한다. 올리브영의 사례처럼 수업에 채택된 교재는 하버드가 발간하는 세계적 권위의 경영 저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게재된다.
2월 16일, 본지가 교재의 요약본을 검토한 결과,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보통 "MD"라고 불리는 상품 기획자에 주목했다. MD는 이른바 "갑"의 위치(우월한 지위)에 서 있다. 한국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올리브영의 MD라면, 좋은 브랜드를 저렴하게 입점시키는 것이 본업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버드 대학교의 교재에는 "중소 화장품 브랜드가 연구·개발(R&D), 마케팅, 제품 개발 단계에서 올리브영의 MD의 지원을 받는다"고 적혀 있다. 최신 트렌드를 읽어내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며, 마케팅하는 것은 화장품 업자의 고유 업무이지만, 이를 올리브영의 MD가 함께 맡고 있다는 것이다. 교재에는 "CJ의 이재현 회장은 '유통 회사는 공생 기반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최우선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었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교재 집필진은 "올리브영은 1350곳의 매장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판매로 확고한 존재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 근거로, 한국의 20-30대 여성의 90%가 가입하고, 1500만 명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들었다. 하버드는 올리브영이 2018년에 매장을 도심의 물류 창고로 활용해, 업계에서 처음으로 3시간 이내에 배송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해 "업계 내에 새로운 혁신을 제시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교는 올리브영이 브랜드별로 진열하는 기존의 방법에서 탈피해, 스킨케어나 헤어케어 등으로 나누어 진열한 것에도 주목했다. 교재에서는 "제품을 찾는 수고를 최대한 줄이고, 서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2014년, CJ 올리브영에서 연간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한 브랜드는 여섯 개에 불과했지만, 작년에는 100개로 성장했다. 올리브영의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K-뷰티 브랜드를 지원하는 성장 부스터로서의 역할을 한다"며 "올해는 하버드 경영대학원과 협업해 K-뷰티 관련 프로그램을 추가로 실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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