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리브영, 189개국 942만 명의 관광객 방문, 유럽 고객 매출 성장 뚜렷, 미국 고객은 주로 선케어 제품 구매, 올리브영 '매장 환경의 글로벌화에 집중'(Maeil Business Newspaper)
(원문 제목: CJ Olive Young paid 9.42 million tourists from 189 countries European customers' sales growth is clear U.S. customers usually buy sun care products Olive Young 'Focuses on Globalization of Store Environment')
뉴스 시간: 2025년 2월 26일 10:56
언론사: Maeil Business Newspaper
검색 키워드 : OLIVE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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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CJ 올리브영, 외국인 관광객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매김
- 189개국에서 942만 명의 외국인 방문, 유럽과 미국 고객 매출 증가
- 글로벌 상업 지구 전략 통해 외국인 고객 쇼핑 만족도 향상 계획
뉴스 번역 원문
CJ 올리브영, 189개국에서 942만 명의 관광객 방문, 유럽 고객의 매출 성장 뚜렷, 미국 고객은 주로 선케어 제품 구매, 올리브영 "매장 환경의 세계화에 집중"
프랑스 관광객 리사(25)는 "한국 관광 시 CJ 올리브영에 꼭 가야 한다고 들어서 왔다. 꼭 사야 할 추천 제품 목록이 있어 그대로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사와 같은 사례처럼 올리브영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꼭 가야 할 K-뷰티 쇼핑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올리브영 매장을 찾았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189개국에서 온 외국인 고객들이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해 총 942만 건의 결제를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유엔 회원국 수가 193개국인 점을 고려하면, 해외 관광이 사실상 불가능한 일부 국가를 제외한 모든 국가의 고객들이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한 셈이다. 이는 특정 국가나 대륙에 집중되지 않고 전 세계 사람들이 K-뷰티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한 올리브영 매장은 1,264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매장(2024년 4분기 기준 1,371개)의 약 92%에 해당한다. 명동부터 제주까지, 외국인들의 K-뷰티 경험이 전국 각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 잡은 올리브영은 지난해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유럽 대륙에 속한 국가들의 성장이다. 이 기간 동안 이탈리아와 스페인 고객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50%와 226% 증가했으며, "전통적인 뷰티 강국"으로 알려진 프랑스도 184% 상승했다. 유럽 외에도 한류가 지속되는 멕시코와 튀르키예는 각각 400%와 340% 증가했다.
미국 고객들은 주로 선케어 제품을 구매했다. 선케어 제품은 매출 상위 10개 품목 중 5개를 차지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피부암 예방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소비자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가성비가 높은 한국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들이 쇼핑 바구니에 담는 제품을 보면, 한국인의 투명하고 맑은 피부 톤을 의미하는 "글라스 스킨"과 같은 K-뷰티 트렌드가 구매 패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 일본, 대만 등 인접 국가들은 기존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마스크팩 외에도 세럼, 앰플, 에센스 등 한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한국 스킨케어 루틴"이라는 키워드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국인의 독특한 피부 관리 방법이 소비 문화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올리브영은 차별화된 글로벌 상권 전략을 통해 외국인 고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우선 외국인 고객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명동타운의 특화 서비스를 부산, 제주 등 주요 관광지 매장에 선제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위한 "K 뷰티 나우"와 "글로벌 핫 이슈"와 같은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유망한 K-뷰티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매장 직원의 대응 능력도 강화한다. 자체 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은 물론 국적별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글로벌 고객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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