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Kpop 미의 기준으로 인해 거식증을 겪었다고 고백한 유명 한국 아이돌(JazmineMedia)

마마무의 화사는 연습생 시절 극단적인 다이어트 압박으로 인해 거식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SBS의 '바디멘터리 – 지방에 관한 고백'에서 김완선, 소유, 전효성, 한승연, 화사와 같은 유명 여성 스타들이 외모와 체중에 대한 평가를 받으며 겪었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며 연예계의 숨겨진 고충을 조명했다. 화사는 "연습실에 올 때마다 매일 체중을 재야 했어요. 모든 연습생의 체중이 벽에 차트로 정리되어 있었고, 그 차트는 월간 평가 때 제출됐어요."라고 회상했다. 그녀는 "당시에는 올바른 방법이 뭔지 몰랐어요. 모두가 데뷔하려면 그렇게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에 그냥 먹는 걸 멈췄어요. 체중 측정 날에는 멤버들과 약국에 가서 배변제를 먹고 배를 비웠어요."라고 덧붙였다.

화사는 "검은깨 떡이 너무 먹고 싶었어요. 하나 사서 몰래 숨어서 먹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열심히 체중을 줄이려고 노력한 후 먹었다는 죄책감과 분노가 밀려와 울면서 억지로 토했어요. 그게 거식증으로 이어졌어요."라고 감정적인 기억을 공유했다. 그녀는 정신 건강에 미친 영향을 설명하며 "계속 메스꺼움을 느꼈고, 침샘이 건조해졌으며, 거식증과 우울증에 빠졌어요. 이렇게 사는 건 아니라고 깨달았어요."라고 말했다.

화사는 사회의 미의 기준에 대해 "도달할 수 없는 아름다움은 정말로 지치게 해요. 아무리 노력해도 어떤 것들은 이룰 수 없어요. 그게 저를 좌절시키고 피곤하게 만들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감정을 노래 '마리아'에 담았다고 덧붙이며 "안타깝게도 정말로 변한 건 없어요. 하지만 노래를 들은 사람들이 저로 인해 위로를 받고 자신감을 느꼈다고 말해줬어요. 그 말을 듣고 정말 행복했어요."라고 말했다.

화사는 "체중에 대한 집착은 너무 피곤해요. 우리가 그것에 대해 조금 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면, 많은 긍정적인 것들에 집중할 수 있을 거예요. 그렇게 자신을 돌봄으로써, 건강의 균형을 찾을 수 있다고 믿어요."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