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그룹,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지' 인수로 국제적 사업 확장(로레알 파이낸스 사이트)

로레알 그룹이 한국의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지"를 전개하는 고운세상 코스메틱스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고운세상 코스메틱스의 모회사인 스위스의 소매 그룹 미그로스로부터 인수하며, 거래 금액 등의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닥터지는 1998년 한국 최초의 미용 피부과를 개원한 피부과 의사인 닥터 안이 2006년에 창업했다. "피부 과학으로 세계를 더 건강하고 아름답게 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피부 고민에 관한 수만 건의 데이터와 피부 트러블 치료에 관한 전문 지식으로 건강한 피부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해왔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로서,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로레알 그룹 산하에서는 컨슈머 프로덕츠 사업부에 속하며, 한국 화장품과 효과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더마코스메틱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로레알 그룹이 한국 브랜드를 인수하는 것은 "쓰리씨이"에 이어 두 번째 브랜드이며, 더마코스메틱에서는 "라 로슈 포제", "타카미"를 산하에 두고 있다.

로레알의 컨슈머 프로덕츠 부문 글로벌 프레지던트인 알렉시스 페라키스-발라트는 "피부과 의사에 의해 개발되어 민감한 피부에 적합한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하는 닥터지는 로레알 그룹의 기존 스킨케어 제품 라인업을 완벽히 보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랜 기간 닥터지와 그 성공을 지켜봐 왔습니다. 최고의 한국 스킨케어를 전 세계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닥터지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닥터 안은 "고운세상 코스메틱스가 로레알의 일원이 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의 사명은 항상 선진적인 연구를 통해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로레알의 일원이 되는 것은 우리의 사명을 글로벌하게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