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K-컬처 경제 효과 2030년 40.64조원 전망... 뷰티·식품·관광 소비 확산(DigitalToday)
(원문 제목: TikTok says K-culture economic impact to reach 40.64 trillion won by 2030 as beauty, food and tourism spending spreads)
뉴스 시간: 2026년 8월 26일 14:14
언론사: DigitalToday
검색 키워드 : K-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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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틱톡이 글로벌 컨설팅 기업 커니(Kearney)와 공동 연구한 결과, K-컬처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2030년까지 약 40조 6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 한국의 뷰티, 식품, 관광 등 6개 분야에서 틱톡이 유발한 K-컬처 관련 직접 소비는 2030년 약 13조 9200억 원으로 추정되며, 생산유발효과와 고용유발효과를 합산한 수치다.
- 특히 K-뷰티는 직접 경제 효과가 가장 큰 분야로, 시트 마스크와 기초 화장품에서 출발한 소비가 세럼, 앰플 등 고기능성 제품으로 확장되는 추세를 보여준다.
뉴스 번역 원문
뉴스제목과 내용이 관련이 있다. 아래는 한국어 번역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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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K-컬처 경제 효과 2030년 40.64조원 전망... 뷰티·식품·관광 소비 확산
K-컬처의 글로벌 확산이 뷰티, 식품, 관광 등 관련 산업의 실질 소비로 이어지면서 오는 2030년 경제적 파급 효과가 약 40조64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틱톡은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컨설팅 기업 커니와 함께 10개국 16~49세 소비자 3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6개 K-컬처 분야 경제 효과 분석을 결합한 공동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8월 26일 열린 'K-컬처 온 틱톡' 미디어 브리핑에 앞서 틱톡 코리아 운영 총괄 정재훈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촬영]
K-컬처의 글로벌 확산이 뷰티, 식품, 관광 등 관련 산업의 실질 소비로 이어지면서 그 경제적 파급 효과가 2030년 약 40조6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틱톡은 8월 26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K-컬처 온 틱톡'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커니와 공동 연구한 'K-컬처 온 틱톡: 글로벌 경제 효과 견인'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영국,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브라질, 프랑스,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0개국 16~49세 소비자 3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경제 효과 분석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 분야는 K-팝, K-미디어·IP, K-뷰티, K-푸드, K-패션, K-관광 등 6개 영역이다.
틱톡 코리아 운영 총괄 정재훈은 틱톡을 통한 한국 문화의 글로벌 확산이 한국 경제에 어떤 가치로 돌아오는지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단순한 인기나 화제성이 아니라 소비, 생산, 일자리 등 경제의 언어로 살펴보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 콘텐츠를 넘어 소비로... 'K-컬처 4.0' 진입 진단
보고서는 K-컬처 확산이 방송사 주도의 'K-컬처 1.0'에서 소셜미디어와 핵심 팬덤 중심의 '2.0',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스트리밍이 주도한 대중화 단계인 '3.0'을 거쳐 현재는 숏폼과 이용자 생성 콘텐츠가 소비로 확장되는 '4.0'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드라마나 K-팝 같은 콘텐츠 자체에 대한 소비나 특정 아티스트를 둘러싼 음반, 콘서트, 굿즈 구매가 중심이었다. 보고서는 숏폼 환경에서는 콘텐츠가 뷰티, 식품, 패션, 여행 등 주변 산업으로 관심을 확산시키는 접점 역할을 한다고 짚었다.
커니 코리아 파트너 정태환은 결정적인 변화는 관심의 대상이 더 이상 콘텐츠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K-팝 아이돌 댄스 챌린지가 K-뷰티 스킨케어 루틴으로 이어지고, 한국 음식 먹방과 레시피 재현, 한국 편의점 음식 투어가 여행 계획까지 이끌어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이런 흐름이 드러났다. 응답자 88.7%는 틱톡이 K-컬처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플랫폼이라고 답했고, 69.5%는 K-컬처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응답했다.
연구는 또 콘텐츠를 직접 공유하거나 제작하는 참여 단계를 거쳐 소비로 이어지는 비중도 살펴봤다. 응답자 61.4%는 틱톡에서 K-컬처 콘텐츠에 참여하면 지출 의향이 높아진다고 답했다. 또 55.7%는 관련 콘텐츠를 접한 뒤 실제로 K-컬처 관련 상품에 지출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 직접 효과는 K-뷰티가 선두... 생산 유발은 K-푸드, 고용 유발은 K-관광
커니는 이 결과를 국가별·산업별 소비 데이터에 적용해 K-컬처 관련 소비에 대한 틱톡의 기여 규모를 추산했다.
2026년 틱톡으로 인한 K-컬처 관련 소비는 약 10조7500억원으로 추산됐다. 2030년에는 기존 소비자의 추가 지출과 신규 소비자 전환을 통해 잠재 소비 역량이 약 3조1700억원 더 늘어나 총 소비가 약 13조9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산업에 귀속되는 소비가 국내 공급망을 통해 확산되는 효과까지 포함하면 2030년 생산 유발 효과는 약 26조7200억원, 고용 유발 효과는 약 11만8865명으로 추산됐다. 소비 지출과 생산 유발 효과를 합친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40조6400억원이었다.
산업별 차이도 드러났다. 2030년 K-뷰티는 틱톡에 귀속되는 직접 경제 효과가 약 3조2700억원으로 가장 클 것으로 추산됐다. 분석은 시트마스크와 기초 화장품에 집중되던 지출이 세럼, 앰플, 더마 스킨케어, 헤어 케어로 확장되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관광은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 경제 효과가 2026년 약 1조7500억원에서 2030년 약 2조5200억원으로 약 44% 상승할 전망이다.
K-관광은 고용 유발 효과도 3만384명으로 6개 분야 중 가장 컸다. 관광과 연계된 숙박·음식점, 운수, 문화·스포츠·여가 서비스 등 산업이 상대적으로 노동집약적이기 때문이다.
생산 유발 효과는 K-푸드가 약 6조2800억원으로 가장 컸다. K-뷰티의 약 6조2400억원을 근소하게 앞질렀다. 커니는 식품 생산이 원자재, 유통 등 국내 공급망과 연계되는 산업 구조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직접 소비는 K-뷰티, 생산 유발 효과는 K-푸드, 고용 유발 효과는 K-관광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 "GDP 아니다"... 수치의 한계와 남은 과제
다만 이 수치는 경제 성장에 대한 확정적 전망과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 커니는 2030년 수치는 설문 결과와 기존 추세를 바탕으로 계산한 잠재적 경제 가치라고 밝혔다. 청소년 소셜미디어 이용 제한 같은 향후 규제 리스크나 틱톡이 추진할 신규 사업도 반영하지 않았다.
생산 유발 효과 역시 국내총생산이나 기업 매출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는 한국은행 산업연관표의 산업별 생산 유발 계수를 적용해 관련 소비가 발생할 때 공급망을 포함한 광범위한 산업 전반에서 뒷받침되는 총산출액을 계산한 수치다. 고용 유발 효과 역시 약 11만8000명 규모의 신규 채용이 아니라 해당 소비 규모를 뒷받침하는 일자리 규모를 의미한다.
조사 방식의 한계도 있다. 틱톡이 K-컬처 상품 구매 과정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소비자 응답, 참여 수준, 실제 지출과의 상관관계를 통해 추정한 것으로, 일부 결과는 응답자의 기억에 의존한다.
정태환은 개인의 구매 과정에서 틱톡 영향력 인지도와 참여 수준에 따른 실제 지출 변화를 여러 방식으로 교차 검증했다고 말했다. 다만 설문 참여자의 기억에 의존하는 측면이 있어 일부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커니는 K-컬처의 글로벌 인기가 실제 국내 경제 효과로 이어지기 위한 두 가지 조건을 짚었다.
하나는 해외에서의 관심을 실제 구매로 전환하는 것이다. 제품 인지도나 구매 의향이 높더라도 현지 유통망, 제품 정보, 리뷰, 배송 등의 문제로 구매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콘텐츠 노출에서 예약, 결제, 배송까지 이어지는 소비 경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하나는 해외 소비 중 한국 산업에 귀속되는 비중을 높이는 것이다. 정태환은 글로벌 소비가 늘어나도 지출이 한국 브랜드와 산업에 귀속되지 않으면 국내 경제 효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 브랜드의 수출과 현지 유통 역량 강화, 콘텐츠 IP의 수익화를 통해 글로벌 지출의 더 큰 몫이 국내 산업으로 환류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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