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모펀드, K-beauty 붐 주목(The Korea Herald)
(원문 제목: Global PEFs eye K-beauty boom)
뉴스 시간: 2025년 7월 7일 17:41
언론사: The Korea Herald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정샘물 #글로벌확장 #투자
뉴스 요약
- 해외 사모펀드들이 한국의 뷰티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음
- CLSA 캐피탈 파트너스, 정샘물 뷰티에 500억 원 투자 예정
- 정샘물 뷰티, 미국 시장 확장 계획
뉴스 번역 원문
글로벌 사모펀드, K-beauty 붐 주목
해외 사모펀드들이 한국의 뷰티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들은 글로벌 K-beauty 붐을 활용하고자 한다. 홍콩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CLSA 캐피탈 파트너스가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의 화장품 브랜드인 정샘물 뷰티에 500억 원(약 36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위한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었다.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정샘물 뷰티는 지난해 1,100억 원의 매출과 121억 원의 운영 이익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연간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EBITDA)은 약 2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번 투자는 회사를 3,000억 원 이상으로 평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샘물 뷰티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200개국에 1,3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CLSA 캐피탈 파트너스는 중국 국영 투자 회사인 CITIC 그룹의 대체 투자 관리 부문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5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투자 결정은 한국 뷰티 브랜드에 대한 중국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한 잠정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 화장품의 수출액은 5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억 달러에서 14.8%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수출의 19.6%를 차지하며 가장 큰 수출 시장이었고, 미국이 18.5%, 일본이 10%로 뒤를 이었다.
글로벌 사모펀드의 K-beauty 화장품에 대한 관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투자자들은 한국 뷰티 산업의 서비스 측면, 특히 프리미엄 미용실에도 주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사모펀드 거대 기업 블랙스톤은 미용실 프랜차이즈인 주노 헤어 인수에 대한 고급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주노 헤어는 약 180개의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거래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노 헤어는 최대 800억 원으로 평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브랜드는 2024년에 약 300억 원의 매출과 300억 원의 EBITDA를 기록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주노 그룹은 2028년까지 300개의 주노 헤어 매장을 열기 위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회사는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으며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주노 헤어 브랜드를 글로벌하게 확장할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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