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플루언서 탄탄 인터뷰 방송 한 번에 수백억 원 매출(매일경제)

(원문 제목: 中国インフルエンサータンタンインタビュー放送一度に数百億ウォンの売上「Kビューティーイメージ過去と変わり韓流だけでなく製品力で人気機能性製品·合理的価格を備える」)

뉴스 시간: 2025년 5월 5일 22:38

언론사: 매일경제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중국시장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

뉴스 요약

- K-뷰티의 강점은 고품질과 세련된 디자인

- 중국 시장 재공략 위해 라이브 커머스 적극 활용 필요

- 중국 소비자, 한국 화장품의 실용성과 기능성 중시

뉴스 번역 원문

K-뷰티의 강점은 고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이다. 중국 시장의 재공략을 위해서는 라이브 커머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1억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의 왕홍(인플루언서) 탄탄은 최근 한국을 방문하며 K-뷰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중국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콰이쇼우'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단 한 번의 방송으로 수백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뷰티 업계에서 '라방의 신'으로 통한다.

탄탄은 K-뷰티와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서울 마포구 애경산업 본사에서 열린 '애경 브랜드 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소비자들은 한국 화장품을 매우 신뢰하며 품질이 높고 혁신적이며 디자인까지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2010년대에 중국에서 붐을 일으킨 한국 화장품은 2016년 사드 사태 이후 10년 가까이 중국 시장에서 침체를 겪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도 한한령 해제 분위기 속에서 재진출 기회를 엿보고 있다.

탄탄은 중국 소비자들이 K-뷰티를 바라보는 시선도 과거와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이 주목받았다면, 최근에는 제품 자체의 실용성과 성분 안정성, 기능성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최근 성공한 한국 제품을 보면 단순히 한국 상품이라는 이미지뿐만 아니라 기술과 제품력을 무기로 차별화에 성과를 내고 있다는 이야기다. 최근 K-뷰티가 중국 시장에서 재도약을 모색하는 가운데, 탄탄과 같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이 중요한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탄탄은 "K-뷰티는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한 고기능 스킨케어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중국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다시 성공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채널, 특히 라이브 커머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의 톱 클래스 왕홍인 탄탄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개하는 제품을 '완판'시키는 등 높은 팬 충성도를 바탕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최대 쇼핑 이벤트인 '6·18 쇼핑 페스티벌'에서 탄탄은 애경산업의 '에이지투웨니스' 제품을 판매하며 전년 대비 판매액을 22.6% 성장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그 외에도 아모레퍼시픽의 헤라와 라네즈 등의 메이크업 제품과 LG생활건강의 설화수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을 중국에 소개하고 있다.

탄탄은 라이브 커머스의 강점을 소비자와의 실시간 소통과 공감에 두었다. 그는 "방송 중 소비자의 질문에 즉시 답변하고 제품의 사용법과 특징을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신뢰를 형성할 수 있다"며 "이는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경험을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매 전환율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최근 몇 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기준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약 930조 원으로 추산된다. 알리바바 그룹의 대표 플랫폼인 '타오바오 라이브'뿐만 아니라, 도우인(중국 버전 틱톡), 콰이쇼우, 샤오홍슈 등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이 주요 쇼핑 채널로 자리 잡았다.

애경산업은 지난달 애경 브랜드 데이에 중국의 대표 유통 기업 '신셩그룹'을 초청해 라이브 커머스 협업의 확대에 나섰다. 또한, 자사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협업의 폭을 넓히고 있다. 탄탄은 "앞으로도 에이지투웨니스와 같이 혁신성과 시장 영향력을 갖춘 브랜드와 협업해 중국 소비자에게 더 많은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고, 더 나은 뷰티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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