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 ODM, 세계 시장서 존재감... 코스맥스·한국콜마 매출 상위권(MONEYTODAY)

(원문 제목: 韓国化粧品ODMが世界市場で存在感…コスマックス・韓国コルマーが売り上げ上位)

뉴스 시간: 2026년 8월 31일 19:03

언론사: MONEYTODAY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ODM #코스맥스 #한국콜마 #글로벌매출 #K-뷰티

뉴스 요약

- 코스맥스와 한국콜마가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에서 이탈리아 인테코스를 제치고 매출 상위권을 차지함

- 한국콜마는 3개 분기 연속 인테코스 매출을 넘어서며 격차를 확대했고, 코스맥스는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함

- K-뷰티의 인기와 신흥 브랜드의 부상으로 빠른 개발과 다품종 생산에 강점을 둔 한국 ODM 기업들의 경쟁력이 부각됨

뉴스 번역 원문

한국 화장품 ODM, 세계 시장서 존재감... 코스맥스·한국콜마 매출 상위권

K뷰티가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는 가운데, 제품을 생산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의 경쟁력도 강해지고 있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적극적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한편,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 온 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도 세계 시장에서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는 모두 세계 ODM 기업 매출 상위권에 올라 한국의 화장품 생산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뷰티 업계에 따르면 2026년 4~6월 화장품 ODM 매출은 코스맥스가 7949억 원, 한국콜마가 6497억 원, 이탈리아 인터코스가 4억6580만 유로(약 7919억 원) 순이었다. 한국콜마는 1~3월에 이어 인터코스를 앞서며 격차를 더 벌렸다.

한국콜마의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진다. 2025년 10~12월 화장품 사업 부문 매출은 3794억 원으로 인터코스(4417억 원)에 623억 원 뒤처져 있었다. 그러나 2026년 1~3월에는 5024억 원을 기록하며 3897억 원의 인터코스를 역전했다. 4~6월에는 격차를 1839억 원까지 벌렸다.

코스맥스도 국내외 사업이 동반 성장하며 1위 자리를 굳혔다. 4~6월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7949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 법인 매출은 5184억 원으로 처음으로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중국 법인과 미국 법인도 각각 32.9%, 79.4% 증가했으며, 미국 법인은 설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 흑자를 냈다.

한국콜마도 선케어와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4~6월 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한 4304억 원, 영업이익은 44.3% 증가한 708억 원이었다. 글로벌 다국적 기업으로부터의 수주와 신제품 출시가 이어졌고, 선케어 브랜드의 수요 확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두 회사 성장의 배경에는 세계 화장품 시장의 변화가 있다. 고급·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이던 시장에서 신흥 인디 브랜드의 영향력이 강해지며 신속한 제품 개발과 다품종 생산 능력이 중요해졌다. 특히 스킨케어와 선케어 수요가 확대되면서 이들 상품군에 강점을 가진 한국 ODM 기업이 혜택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인터코스의 성장은 상대적으로 더뎠다. 4~6월 매출은 4억658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에 그쳤다. 1~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고, 상반기 매출도 2.4% 줄었다. 신흥 브랜드 대상 매출은 늘었지만 다국적 기업과 유통 기업 대상 매출이 감소해 한국 ODM 기업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K뷰티의 세계적 인기가 한국 브랜드의 수출 확대뿐 아니라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ODM 산업의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ODM 기업은 짧아진 신제품 개발 주기에 대응해 신속하게 제품을 투입하고, 스킨케어나 선케어 등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글로벌 고객 기업을 늘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늘면서 한국 ODM 기업이 글로벌 브랜드와 직접 협업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브랜드 파워뿐 아니라 신속한 개발력과 생산 대응력을 갖춘 한국 ODM 기업의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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